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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지구대 8곳 폐지…파출소 17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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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안동, 문경, 의성, 성주, 고령에 파출소 신설

경북 경주와 안동, 문경, 의성, 성주, 고령에 파출소가 신설된다.

경북경찰청은 22일부터 도내 지구대 8곳을 폐지하고 파출소 17곳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되는 파출소는 ▷경주 산내 ▷안동 풍산·서후·북후·와룡·도산 ▷문경 가은·농암 ▷의성 금성·춘산·안계·봉양·안평 ▷성주 벽진·선남·용암 ▷고령 성산 파출소 등이다.

이번 개편으로 경북 도내에는 지구대 70곳, 파출소 85곳이 운영돼 파출소 수가 지구대 수를 초과하게 됐다.

경북경찰청은 관할구역이 넓은 농촌 지역의 경우 부족한 치안인력 등으로 지구대 체제의 문제점이 꾸준하게 제기된 데다, 치안 만족도 향상과 풀뿌리 치안정착을 위해 지역별 치안수요 등을 감안해 지역경찰 개편을 추진했다.

박진현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부족한 경찰인력을 적절히 재배치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파출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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