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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촌진흥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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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전 우리 조상들의 음식이 웰빙"

20일 안동체육관에서 마련된 '2009 전통음식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경상북도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선보인 경북지역의 전통음식과 특산물 음식 및 가공식품 등을 둘러보면서 한식 세계화에 경북음식이 대표 선수로 나서주기를 주문했다.

김 청장은 "고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300년 전 조상들이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이 바로 '웰빙 푸드'였다. 건강과 균형 있는 음식들로 우리음식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는 우리음식을 개발하는 데 바빠서 홍보를 제대로 못한 게 사실이다. 이제부터 우리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자원"이라며 "지난해 10월 '한식 세계화 선포식'을 가졌고, 올 4월에는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을 가졌으며, 5월에는 '한식 세계화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전통음식을 통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한국의 전통 향토음식의 집대성, 농가맛집 조성, 지역별 향토음식 자원화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 들어 전국 10개소에 한국전통음식학교를 열어 한국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경북지역 전통음식 한마당 행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음식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에서 시작된 이 불씨가 전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한식의 세계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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