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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테크노폴리스' 사업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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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언스파크(8.5㎢), 구미하이테크밸리(9.3㎢), 포항블루밸리(6.6㎢)와 함께 영천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구경북 광역 경제권의 새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국토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26일 영천시청에서 열린 국가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위한 '영천테크노폴리스' 개발구상에 관한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국토연구원은 대구·구미를 비롯한 내륙산업기지와 포항·울산 등 환동해안권의 중심산업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산업기지로 영천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영천지역의 경우 대도시에서 30분∼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편리성, 상대적으로 싼 땅값, 인근 도시 대학의 인적자원 확보 용이성 등으로 산업단지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보고했다.

국토연구원은 국가산업단지를 기준으로 대구경북에서 향후 15년간 신규지정이 필요한 산업단지의 면적을 25.4∼32.5㎢로 보고 영천·경산에서 8.4∼11.6㎢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국토연구원은 2020 한국의 유망산업, 신성장동력산업, 대구경북권의 전략산업 중 대구·포항· 울산과 연계가 가능한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을 영천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영천테크노폴리스의 후보지로 당초 영천시가 제시한 임고면 매호리 일대보다 평탄하고 개발가능한 용지가 많은 신녕·화산면 일대 615만8천545㎡(약186만평)를 제안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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