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의 올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률이 지난해 두배를 기록했다.
대구지방조달청(청장 권재진)은 올해 조달사업 계획 1조9천200억원 중 상반기에 1조7천582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의 91.6%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사업목표 1조3천640억원의 128.9%로, 작년도 동기 대비 조달실적(8천681억원)의 2배에 이른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체 조달계약의 80% 상당인 1조3천890억원을 중소기업과 계약해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사업분야별 집행내역은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시설공사의 경우 상반기 목표 5천40억원을 22.6% 초과한 6천180억원을 집행했다. 물품구매계약도 상반기 목표 8천600억원을 32.6% 초과한 1조1천403억원을 집행했다.
권재진 청장은 "수요기관에서 지급하던 조달물자대금을 조달청에서 대금청구를 받는 즉시(4시간 이내) 직접 지급하는 제도(대지급제도)를 확대 시행해 중소기업의 자금 안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4대강 살리기와 녹색성장 등 정부 역점사업의 효율적인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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