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가톨릭신학생 단체 '하나되어'의 모임이 6~9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신학교 학부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모임에는 전국 7개 신학교 소속 신학생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모인 사제 지망생들은 자신들의 대선배이기도 한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유적지인 골배마실, 은이, 미리내 성지를 방문하는 한편, 옛 신자들이 오가던 20㎞가량의 산길을 따라 걸으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다짐했다.
대구가톨릭대 김종은(안토니오) 신학생은 "이웃 지역 참가자들과 대화하면서 각 신학교의 독특한 개성과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전국 신학생들의 만남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 광주, 수원, 부산, 대전, 인천 등 7개 가톨릭대학에 신학과가 있으며, 2008년 말 현재 약 1천400명의 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신학생들은 2학년을 마친 뒤 군에 입대하여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학하여 학부 4년 과정과 대학원 2년을 마치고 부제품을, 3년 과정의 대학원을 모두 마치면 사제로 서품돼 천주교 성직자로 활동하게 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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