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으로 악명이 높은 대구 북구 태전동에 새로운 도로가 생기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안동 간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와 주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북구 태전동 대구병원에서 구암동 칠곡2지구 간 도로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도로 중 대구병원~태전우방 3차아파트(너비 35m, 총연장 745m) 구간은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대구병원 뒤편의 축사와 허름한 집들이 철거되고 6차로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또 태전우방 3차아파트에서 칠곡2지구 간을 잇는 나머지 740m 구간도 예산을 확보, 공사를 할 계획이다.
칠곡1지구는 아파트의 건설 등으로 인구와 차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도로 사정은 20여년 전보다 크게 개선되지 않아 출근시간대에는 구암동에서 넘어온 차량들과 인근 아파트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들이 600m 정도의 꼬리를 물고 신호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보행자들도 차량을 마주보며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건너는 곡예를 하고 있다.
이 도로 인근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그동안 차량들로 인해서 도로가 복잡하고 보행이 불편하여 장사에 지장이 많았다"며 "새로운 도로가 개통되면 상가 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 정용백시민기자 dragon102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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