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최초의 록그룹 사운드인 'BUD밴드'의 개원 법회가 15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에서 회주 우학 스님, 주지 밀허 스님, 문화부장 선주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주 우학 스님은 오래전부터 21세기 현대 포교와 청소년 포교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전문 음악인들을 포교해 BUD밴드를 창단하게 됐다. BUD밴드는 밴드팀, 무용팀, 연극팀으로 구성되었고 성인 밴드는 전기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 보컬, 키보드 등 7인조로 구성돼 있다. BUD밴드는 'Buddhist University of Dae-guan-eumsa'의 약칭.
사찰 행사 시 공연은 물론 도심 길거리 포교 공연과 각 지역 불교 사찰의 포교 지원 공연 및 종합예술공연도 기획 중이며 지역 사회에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법회에서 '우리절 교가'와 '대관음사 원력가'를 연주했고, 앙코르 공연으로 '제2의 고향'을 연주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BUD밴드는 단장 강정길, 남 부단장 김정배, 여 부단장 박은미, 밴드부 팀장 김원기, 무용부 팀장 권미아 등 대관음사 신도로 구성돼 있다.
한편 BUD밴드는 밴드부, 무용부에 관심 있는 불자를 위해 수강생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053-474-8228) 또는 다음 카페 '불교인드라망-주요신행단체-BUD밴드'에서 알아볼 수 있다.
조두진기자 earfu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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