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2009 여름 페스티벌'이 22~24일 수성아트피아와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전문예술단체 공간울림이 주최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기획된 도심형 클래식 축제다.
첫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모차르트,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 트리오의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드러머 오종대, 베이시스트 김승현, 피아니스트 유승호가 모차르트 곡을 아름다운 스윙 재즈의 선율로 들려준다.
23일과 24일 오전 10, 11시에는 '모차르트의 숨은 보석들'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이 이틀 동안 이어진다. 책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의 저자인 MBC 이채훈 PD가 마이크를 잡는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피가로의 결혼,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등 친숙한 모차르트의 곡을 배경으로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가 펼쳐진다.
24일 오후 8시에는 러시아의 필하모니카 현악 4중주단과 피아니스트 이반 우르발로프(Iwan Urwalow)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현악, 피아노 4중주 연주가 열린다. 독일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이반 우르발로프는 독일 카셀아카데미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사제지간인 한국인 피아니스트 배철우와 24일 오후 7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듀오 곡을 연주한다. 공연문의 053)765-5632. 입장료 각 1만~3만원.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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