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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 대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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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 실현

LG전자는 2분기에 글로벌 기준 매출 14조4천974억원, 영업이익 1조1천330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의'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를 실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발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2분기 8천56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로써 삼성전자와 포스코에 이어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LG전자는 "세계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휴대전화와 LCD TV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에어컨 시장의 성수기 수요 증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합쳐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사업본부별로는 5개 사업본부가 모두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를 제외한 4개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정도현 CFO 부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생산기지 다양화로 환율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환율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다른 요인들이 합쳐지면서 최대 성과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전망에 대해 "직접적인 수요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마이너스 효과를 낳을 수 있어 섣불리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작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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