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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 관성이 발달하면 공무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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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공부하는 학생이 있다. 하루 일과뿐 아니라 1년의 목표량도 확실하다. 피곤하다고 싫증내거나 그만두지 않는다. 목표를 향해 누가 뭐라던 꾸준히 나아갈 뿐이다. 곁에서 부모들이 보면 안쓰럽기조차 하다. 자기 관리가 뚜렷한 이런 학생은 관성(官星)이 적당히 발달한 사람이다.

관성은 자신을 나타내는 일간(日干)을 이기는 오행이다. 즉 태어난 날의 천간이 목(木)인 갑을(甲乙)이라면 천간 경신(庚辛)과 지지 신유(申酉)의 금(金)이 된다. 화(火)인 병정(丙丁)이라면 수(水)인 임계(壬癸)와 해자(亥子), 토(土)인 무기(戊己)라면 갑을과 인묘(寅卯)가 된다. 금인 경신이라면 화인 병정과 사오(巳午), 수인 임계라면 토인 진술축미(辰戌丑未)가 관성이다.

자기를 이기기 때문에 관성은 통제성을 나타낸다. 사람에게 통제를 가하는 것은 법이 되고, 규율도 된다. 따라서 관성이 발달한 사람은 규율을 잘 지킨다.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융통성이 떨어진다. 고지식한 측면이 다소 강한 편이란 얘기다. 이런 사주를 타고난 사람은 사업은 체질상 맞지 않는다. 명령이나 지시계통이 확실한 직업, 즉 공무원이나 군인, 경찰 등이 좋다. 문과(文科)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란 얘기다. 고교시절 부모의 강요나 운(運)의 작용으로 이런 사람이 이과(理科)를 선택한다면 출세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너무 강하거나 지나쳐도 좋지 않다. 너무 강하면 자기 억압으로 나타난다. 소신 없이 남의 말에 휘둘리거나 조직사회에 적응치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너무 약하면 법규를 무시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래저래 사주는 중화(中和)가 최고다.

하국근 희실풍수·명리연구소장 chonjj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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