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5년간 전문적인 암 치료를 전공하고 돌아온 호서대 최옥병(52) 생의학연구소장이 6일 매일신문사 8층에서 암환자를 위한 특강을 한다.
최 소장의 이날 특강은 '기본에 충실하면 암 재발 및 전이를 막을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대구에 있는 여성암(유방·자궁·갑상선암 등) 환우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암 수술 후 기본에 충실한 대처요령과 과학적인 치료법에 관한 정보를 줄 예정이다.
그는 특강에 앞서 5일 "우리 암환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비전문가적 치료 등으로 오히려 선진국에 비해 암 재발률이 높다"며 "암 환자들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이용해 암환자들을 유혹하는 비과학적 치료는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소장은 "암이라는 그 병 하나만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생물의학적 치료를 가미한 통합의학적 암 치료방법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독일처럼 전문적인 암 재활 병원 및 연구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호헨하임대 생물학 및 생명공학 학부를 졸업하고, 튀빙엔대 생물학 및 생물공학 석·박사, 독일 암 재단 학술회원, 독일 생물학적 암 치료재단 전문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돌아왔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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