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2곳 모두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임상실험 등 기능을 모두 갖춘 집적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서 "(대구, 충북) 양쪽 다 의료기기와 의학에 대한 것을 집적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다른 나라의 경우처럼 특정 질병을 특화한 단지로 할지 말지 여부는 그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개발 역량과 지자체의 인프라 등을 감안해서 지자체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복수로 선정한 이유는?
의료는 대단히 광범위한 분야이고, 지역별 특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복수 선정으로 선의의 경쟁 관계를 유발할 수 있다고 봤다. 미국과 같은 외국에서도 심내혈관, 암 등 질환에 따라 복수의 단지를 운용하고 있다.
-당초 예산은 30년간 5조6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되나?
5조6천억원은 1개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전제로 한 추정 예산이었다.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예산 증액은 불가피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는 지방자치단체가 기본 계획을 제출하면 조정한 후 결정할 것이다.
-신약, 의료기기, 임상실험 등 3개의 큰 분야를 대구, 충북 등 2곳에 분화하게 되는가?
특화하지 않고 양쪽 다 집적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정 질병을 특화할지 여부는 자치단체가 결정한다. 중앙정부는 중복투자를 막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대구 신서 지구가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차하위 등급 중 오송이 포함된 것은 점수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었나?
평가를 할 때 소수점 몇 자리까지 점수로 할 것인가, 아니면 등급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결정을 평가하기 전에 이미 위원회에서 결정을 했다. 거기에 맞춰 등급별로 평가를 했기 때문에 어느 점수가 더 높다 낮다 하는 것은 위원들도 모른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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