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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경비행장 30년만에 본격 추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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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사업 타당성 있다"

울릉도 섬 지역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비행장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울릉군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최근 비공개로 가진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경제성 및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조만간 경비행장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지는 울릉읍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가두봉(194.3m) 일대이다.

후보지로 확정된 사동리와 남양리 가두봉 일대 섬 일주도로 주변은 '최대 절벽 낙석 위험지구'로 분류된 곳이어서 경비행장 사업이 추진되면 울릉도 최대의 위험지구 또한 자연 해소될 전망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편익비용 분석(BC분석: Benefit-Cost analysis) 등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따른 영토 수호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울릉 경비행장은 2015년까지 울릉읍 지역의 가두봉 봉우리 고도를 깎아 낮춘 매립토로 사동항만 일부분을 매립하는 공법으로 1천750m(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천억~7천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은 197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수립된 '독도 종합개발 계획'에서 처음 거론된 이후 30여년 만에 본격화되는 것이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수년간 중앙정부에 독도의 모섬 울릉도 개발을 통한 독도 수호 등을 내세워 경비행장 건설을 요구해 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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