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한나라당 의원(대구 동갑)은 하반기 의정 구상을 지역구 현안 사업에 걸고 있다. 대구기상대 이전, 동대구 역세권 개발, 소방박물관 유치가 그것이다. 주 의원은 "기상대는 혐오 시설이 아니다"라며 "기후체험관 예산까지 확보해 대구기상대를 동촌유원지로 이전해 이 일대를 최첨단과학기술이 집적된 관광 명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28일 대구에서 열린 '동대구역세권 개발 토론회' 준비로 바빴던 주 의원은 또 "역세권 개발에 관한 관련 법안을 마련했는데 반응이 아주 긍정적"이라며 "환승주차장 건립을 시작으로 동대구 지역은 서울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와 같은 '금융상업지구'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으로 대구시청을 이전시키고, 유통·숙박·물류·컨벤션뿐 아니라 행정·금융·상업이 융합되는 복합중심지로 키우는 그림을 그렸다.
팔공산에 '소방박물관' 을 건립하는 물밑 작업도 벌이고 있다. 소방박물관에는 10만평 부지에 소방교육 시설, 방재연구소, 소방연수원 등이 들어서는 3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주 의원은 "대구가 소방안전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 대해 이견이 없다"며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와 연계해 소방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주 긍정적"이라고 했다. 소방박물관은 설계용역비 예산이 책정돼 곧 용역에 착수하는 단계에 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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