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해수욕장이 사실상 폐장한 가운데 늦더위로 인한 막바지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L(23)씨가 근육경련을 일으켜 허우적거리다 이를 발견한 해경 안전관리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또 같은 날 북부해수욕장에서도 K(29)씨가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중 물속으로 떨어지면서 수면과 마찰로 인해 옆구리 부상을 입고 허우적거리는 것을 구조대원이 구조했다.
포항해경은 늦더위로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 동해안의 울진, 영덕, 경주지역 해수욕장 4곳은 폐장한 상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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