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변 갯바위에 낯선 해양동물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울릉군 공무원인 이진열(북면 부면장)씨와 임장원(북면사무소 근무)씨는 8월 30일 오전 9시 40분쯤 실종어선을 수색하다가 북면 천부리 섬목마을 인근 갯바위에 올라온 몸 둘레 약 150cm, 길이 2m 정도의 어린 강아지(백구) 모양을 하고 있는 해양동물을 발견했다.
이들은 "꼬리가 매우 길었으며 지금까지 울릉도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해양동물"이라며 "멀리서 사진을 촬영한 뒤 접근하자 쏜살같이 바다 속으로 들어간 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해양동물은 얼굴은 물범과 불범, 점박이 물범과 비슷하지만 색깔이 다를 뿐만 아니라 꼬리는 물범과 해양동물과 완전 다른 모습. 울릉군청 정복석 과장 등 수산관계자들은 "바다사자과 물개 종류에 가깝지만 또 다른 해양동물(변의 종)의 출현으로 추정되지만 식별이 어렵다"고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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