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예의 '회화적 그물망'전이 13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여덟번째 개인전을 갖는 김건예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13년의 세월을 이국땅에서 보내고 불혹의 나이에 귀국했다.
오랜 시간 독일에서의 유학생활과 작가활동은 문화적 차이를 넘어 삶에 대한 새로운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됐다.
한국에서 회화작품을 발표하는 것이 이번이 두번째여서 한국 전시가 낯설고 설렌다는 작가는 긴 시간 경험한 문화적 경계와 새로운 접점을 찾으려는 실존에 대한 고민을 시각적 언어로 엮어 화폭에 펼쳐 놓았다.
이번 전시 작품의 주제는 매우 단조로운 인물과 풍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림의 주제로 등장하는 인물이나 나무는 대부분 한 명 혹은 한 그루다. 나 또는 너일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다. 053)661-308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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