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후임병 지갑을 훔치다 들키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대구경찰청 703전경대 소속 Y(22) 수경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 50분쯤 대구 중구 태평로의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같은 전경대 후임병인 J(22) 상경의 머리를 찜질방 안에 있던 장식용 돌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Y씨는 지갑을 훔친 사실이 발각되자 사과를 했지만 J 상경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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