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식품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스페인 과학연구소의 사라 아란스(Sara Arranz) 박사는 사과, 복숭아 등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은 과일의 추출하기 어려운 부분에 들어있는 것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최고 5배나 많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아란스 박사는 과일의 폴리페놀 함유량은 추출 가능한 것만 계산한 것이지만 분해측정이 어려운 과일의 세포벽에 들어있는 것까지 합치면 의외로 많다고 밝혔다. 따라서 과일에 들어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엘라그산, 카테친 등 폴리페놀의 건강효과는 상당히 과소평가되고 있는 셈이라고 아란스 박사는 지적했다.
추출이 어려운 과일의 세포벽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을 추출하려면 시험관에서 산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연구결과는 '농업-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 ry) 최신호에 실렸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