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교감-화려한 색채'라는 주제로 김소하의 작품전이 송아당화랑에서 18~27일 열린다. 작가는 5년간 중국 유학을 통해 작업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했다.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던 기존의 한국화라는 고정 관념을 버렸다.
이번 작업에서는 고전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를 한 단계 걸러서 현대적 회화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색채는 화려해졌고 형태는 변형되고 단순해졌다. 화면에 나타나는 꽃, 나비, 새들은 몸짓과 형태로 서로의 관심과 감정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한다. 간혹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꽃송이와 같거나 때로는 꽃보다도 작게 그려진다. 작가는 "야생화의 작은 꽃잎과 눈높이를 맞추거나 더 작아질 수도 있음은 상호간에 교감과 상생을 통한 진정한 자연과의 소통, 합일, 융화가 필요함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053)425-6700.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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