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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이모티콘 제안한 팔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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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자의 탄생…'

메일, 휴대폰에 널리 사용되는 이모티콘(emoticon'그림말)이 탄생 27주년을 맞았다. 창안자는 컴퓨터공학자인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스콧 팔맨(Scott Fahlman'61) 교수.

그는 1982년 오늘, 전자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기호 표현법은 현재 분위기를 나타내는 데 가장 경제적"이라며 최초의 이모티콘인 :-)(옆으로 보면 웃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후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져나가 국가별로 독창적인 형태로 발전했다.

미국식 이모티콘은 옆으로 누워있고 입 모양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 (미소짓는 모습) :-(:()-: (슬픈 모습) :-D:D (웃는 모습) XD(배꼽잡고 웃는 모습) :-P:p (메롱)… 문자적'문화적 특성이 우리와 달라 이해하기 어렵다.

한국식 이모티콘은 한글의 자모, 기호, 영어를 활용,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ㅠ_ㅠ(우는 모습) @_@(뱅글뱅글) ^0^(만족해) (?.?)(황당해) {{ - }}(추워) TmT(슬퍼)… 언젠가 글자 없이 이모티콘만으로 메일을 주고받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박병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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