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학교급식조례개정운동본부(상임대표 정홍규 신부 등 4명)가 경산에서 출범한다.
23일 오전 경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하는 경산시학교급식조례개정운동본부는 경산지역 학부모·교육·농민·종교·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다.
운동본부는 친환경농산물 사용, 학교급식 지원대상 확대, 무상급식 확대 실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운동본부는 현재 1인당 250원인 식재료 지원비를 550원으로 늘려 경산시 유치원·초·중·고생 약 3만6천900명에게 100%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현재 10%대인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 재료의 물류관리 및 보급관리 등에 공공성과 공익성을 보완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급식조례 개정에 나선다.
운동본부는 23일 발대식 후 시장·시의회의장 면담을 거쳐 10월부터 주 2회씩 가두서명 및 단체별 회원서명, 11월부터 재정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거쳐 11월 말까지 학부모 3천658명의 서명을 받아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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