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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우족 국산 속여판 업자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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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차·복장까지 위조

추석을 앞두고 농촌지역을 돌며 수입 우족을 고급 한우 우족으로 둔갑시켜 판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운반 차량과 포장, 판매자의 복장을 유명 유통업체의 것으로 위조해 농민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영양경찰서는 27일 고령의 농민들을 상대로 호주산 우족 70박스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B(45·대구 북구 산격동), K(43·대구 수성구 상동)씨 등 2명을 사기(농산물품질관리법 및 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입 가공업체를 통해 포장된 호주산 우족(3.8㎏)을 박스당 1만원에 구입한 후 영양 석보면 등 농촌지역을 돌며 구입가격의 5배인 박스당 5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가짜 국산 우족을 도·소매시장에 대량으로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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