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거리 곳곳에 '대구다움'을 드러내는 예술 작품들이 들어선다.
대구 중구청은 다음달 말까지 대구 동성로와 도심 마라톤 코스 등 7곳에 공공예술품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 설치는 도심 거리를 예술이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대구 퍼블릭아트(Public Art) 2009 프로젝트'의 일환. 2억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올 2월부터 공모와 작품 제작 단계를 거친데 이어 10월 말까지 현장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구미술비평연구회 소속 작가 7명이 참여하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주민과 함께 달리는 기쁨의 도시를 꿈꾼다'는 주제로 작품이 마련된다. 설치장소는 방천시장 입구와 달구벌대로 중앙분리대, 경대병원 응급실과 정문 부근, 동성로 제일은행 앞, 달구벌대로 계산오거리, 봉산문화거리 입구 등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도심에 예술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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