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신용이 낮아 고금리 자금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환대출과 소액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KAMCO 대구경북지사는 지사를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전환대출 및 소액대출 등을 신청·상담할 수 있는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구미시(14일)에 이어 23일 포항시 종합민원실에 설치, 운영 중이다.
서민금융 상담창구에서는 ▷저신용층(7~10등급)의 고금리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 ▷공사 신용회복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 ▷창업·복지·취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의 업무를 한다.
전환대출 신용보증은 저신용층의 제2금융권·대부업체 금리 20% 이상 대출을 9.5~13.5%로 낮출 수 있도록 신용보증하는 것이다.
마이크로파이낸스는 공사 채무자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창업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종합자활지원 컨설팅은 취업·창업·복지·금융지원 등을 상담해 주는 사업이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방문 전 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88-1288)나 홈페이지(www.hopenet.or.kr)로 대상자 여부 및 준비서류 등을 확인하면 편리하다.
이재용 KAMCO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자체에 마련한 종합상담창구가 금융소외계층과 서민층이 재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금융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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