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이 전국 처음으로 '건강증진 병원' 선포식을 갖고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건강한 병원·신바람나는 병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안동의료원은 28일 신현수 원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정경구 경북도의원 등 100여명의 기관단체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신 원장은 "WHO의 오타와헌장과 건강증진병원에 대한 부다페스트 헌장을 존중하고, 비엔나 권고사항에 입각해 건강증진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의료원은 의료원의 모든 정책과 진료, 행정관리 분야에서 건강증진 이념을 우선하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직원들의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 도지사는 "안동의료원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하면서도 꾸준한 경영혁신으로 직원들의 금연운동을 추진하고 다양한 건강병원 정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강증진병원을 선포해 진정한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안동시가 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도 지역의 청정환경과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 의료기관의 건강증진 병원 정착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양 기관이 '건강도시·건강병원'을 육성하자"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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