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을 등산철인 9, 10월에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 3건, 10월 3건으로 두 달 동안 한 해 전체 사고건수(18건)의 33.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산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등산로 등의 119긴급구조 위치 표지판 정비,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 등산 안전목 지키기 등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산소방서(서장 이태근)는 이달 말까지(주말 및 공휴일) 경산 와촌면 대학리 팔공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 안전목 지키기'서비스를 시행한다. '등산 안전목 지키기'서비스는 등산 중 고혈압이나 심장쇼크 등 갑작스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산행 전 등산객의 기본적인 신체리듬을 체크하고 고혈압 등 이상소견이 있는 사람의 경우 산행을 자제시킨다.
한편 경산소방서가 집계한 올해 8월 말까지 산악사고 건수는 18건(24명)으로 지난 한해 사고건수(19건)에 육박할 정도고 증가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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