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병)은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9일간 언론기관 등에 기상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민간 기상사업자 A, B, C사의 기상정보를 분석, "정확도도 떨어지고 사업자 사이에 편차가 커 이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일 대구경북은 기상청이 비를 예보해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A, C사의 세차지수는 '맑음'을 가리키는 90, 70으로 각각 예보했다. 또 비가 내린 7일 B사는 세차·빨래지수를 20으로 정확히 예보했지만 A사는 70으로 예보해 혼란을 초래했다. 조 의원은 "기상청은 기상사업자들과의 기술 공유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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