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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왕버들 뿌리 썩어가 물밖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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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필요

전국 사진작가들이 청송 주산지에서 호수에 잠긴 왕버들을 촬영하고 있다.
전국 사진작가들이 청송 주산지에서 호수에 잠긴 왕버들을 촬영하고 있다.

전국적인 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송 주왕산 인근 주산지(부동면 이전리)의 풍경이 크게 달라진다.

청송군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일 "주산지 호수에 잠긴 왕버들 20여그루를 물 밖으로 옮겨 심고, 대신 양묘장의 어린 왕버들을 호숫가 주변에 이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이면 물속에 잠겨 장관을 이루던 주산지 왕버들 20여그루의 뿌리가 물속에 장기간 잠기면서 고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보존 및 복원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9일 주왕산의 자연자원 보전 및 관리, 복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주왕산 자연보전과 관리, 생태 복원, 생태관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왕버들 생태경관 복원사업을 위해 2억여원을 들여 왕버들 생육환경 관리시스템 구축과 보전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손잡고 주왕산의 비경은 물론 전국의 명소인 주산지를 가꾸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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