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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 관광벨트, 형산강 '생태탐방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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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500억 투입

경주와 포항을 잇는 형산강(63km)이 해양레저, 문화경관, 자연생태, 문화레저, 산악역사 등 5개 축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로(에코트레일)로 개발된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4천538억원을 들여 5개축, 14개 테마별로 '형산강 에코트레일'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14개 테마별 관광인프라 개발(2천832억원)을 비롯해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경주 플로팅 실크가든 등 13개 연계거점 관광인프라(1천706억원)를 조성하게 된다.

14개 테마는 ▷해맞이길(환호해맞이공원-동빈내항) ▷항구길(동빈내항-연일대교) ▷섬안길(해맞이공원-포항도심-형산강) 등 해양레저축을 바탕으로 한 탐방로, ▷보부상길(연일대교-아랫부조) ▷새빛길(아랫부조-임곡리-남천-생태습지) ▷용천길(형제산-양동마을) ▷큰스님길(운제산-보문) ▷어귀길(형산강-양동마을) ▷독락길(옥산리-옥산서원-독락당) 등 문화경관축을 기반으로 한 탐방로가 개발된다.

또 자연생태축은 ▷구비길(안강읍 갑산리-현곡면 나원리), 문화레저축인 ▷하늘길(현곡면 가정리-금장리) ▷여명길(황성동-천군동), 산악역사문화축인 ▷금모래길(남천-불국사) ▷곡수길(포석정)이 개발된다.

또 포항권에 ▷형산강 생태관광 습지공원 ▷포항 아트웨이 ▷환호해맞이공원 피어 및 수변공간을 개발하고 경주권에 ▷부조장터 문화공원 ▷경주개 동경이 테마파크 ▷전통 나루터와 양동마을 유교서당 ▷형산강 역사생태박물관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과 경주 연결권에는 자전거헬스놀이터 ▷환경생태 수변수목원 ▷동학·무녀도 역사탐방공원 ▷최부자 노블리스 오블리제 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관광개발과장은 "형산강 에코트레일이 개발되면 역사관광도시 경주와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의 관광벨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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