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체 간부급 직원들의 22.5%가 자녀 교육과 문화 혜택 등 문제로 '국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의 직원은 교육 문제 때문에 구미를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 구미시 명문고 육성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체 간부급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원들의 22.5%가 열악한 자녀교육 환경, 문화시설 부족 등으로 가족들을 도시로 보내고 구미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5%의 직원이 자녀 교육 문제로 구미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구미를 떠날 경우 이주 유형은 가족 전체 이동이 65.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가장 불만스러운 학교급은 고교(50%), 대학교(34.5%)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 등으로 미뤄 지역 명문고 설립이 지역발전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 구미산업의 공백을 막는 유일한 대안인 것으로 판단, 지역 대기업이나 지자체 출연을 통한 학교법인 설립, 기업과 지자체의 공동 설립 방안 등으로 자율형 명문 사립고 설립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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