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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유원지 상가서도 '4대강 살리기'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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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이전대책 없이 삶의 터전서 몰아내나"

"화원유원지 상가를 보존해 주세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달성군 화원유원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상가주민들이 상가보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음식점 등 19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화원유원지 상가는 예로부터 보부상들이 낙동강 나루터를 오가며 애환을 간직한 곳으로, 관광지인 화원동산과 어울려 대구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해왔다.

하지만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지구에 화원유원지가 포함되면서 상가와 옛 흔적들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주민들은 "대대로 내려온 삶의 터전을 주민의견 수렴 없이 특별법을 적용,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낙동강 인근 강정유원지·성주대교 음식상가 등은 그대로 두면서 화원유원지만 편입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명승지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4대강 살리기의 목적이 홍수방지와 일자리 창출인데 상가 이전 대책이나 주민의견 수렴 없이 토착주민들을 삶의 터전에서 내몰면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국민권리위원회·달성군 등에 청원서를 보내기로 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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