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진의 대부 최계복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11월 5일까지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아르토갤러리에서 열린다.
최계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로, 대구경북 사단의 중심이었다. 1909년 대구 종로1가에서 출생한 그는 일본 교토에서 사진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1932년 '최계복사진기점'을 개업했다. 1933년 봄 대구시내 영선못에 나가 처음으로 봄이 오는 못풍경을 촬영했고 1936년 4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뒷모습을 찍은 '춘풍'이란 작품을 촬영했다. 그는 각종 전국 단위의 공모전 입상은 물론 전국사진공모전 개최, 대구사우회 결성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사진하면 대구의 최계복'이란 말이 전국 사진인들 사이에 회자될 정도로 전국 사진계의 중심을 이루었으나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그의 작품은 잊혀지게 됐다.
이번 탄생 100주년을 맞아 권정호 전 매일신문 사진부장과 최인진 사진역사연구소장이 구미 한 기업의 후원으로 1930년대 조선의 풍경이 흠뻑 배인 사진작품들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 관계자는 "최계복 선생의 사진사적 업적을 돌아보고 대구경북 사진동호인들의 발전과 미래상을 조망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세정 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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