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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흥초교, 핸드북 하나로 영어 실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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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위주 다양한 강좌 도입…시범학교 중 성공모델 꼽혀

신흥초교생들이 교내 영어체험실에서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신흥초교 제공
신흥초교생들이 교내 영어체험실에서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신흥초교 제공

영어 시범학교로 지정돼 2년간 영어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포항 신흥초등학교가 '영어 신흥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흥초교는 2008년 3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영어 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돼 저학년은 주 1시간, 3~6학년은 주 3~4시간씩 영어교육을 집중하고 있다. 특별초빙된 원어민 등 영어 강사 3명이 회화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영어 연수를 거친 교사들이 자체 제작한 '어휘, 대화인증 핸드북'을 수업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초교생들은 핸드북에 수록된 기본적인 대화 패턴을 암기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게 학교 측 분석이다. 또 학생들이 영어 재미에 흠뻑 빠지도록 영어로 말하기대회, 역할극대회, 캠프대회, 글쓰기대회, 노래부르기대회 등 다양한 영어 이벤트와 경연을 실시하고 있다. 방과후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교육방송에서 방영하는 영어강좌를 반드시 시청하도록 유도한다.

윤시오 교장은 "영어수업 확대와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구사 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19일 이 학교에서 열린 영어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금용한 장학사는 "신흥초교의 영어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가시키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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