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일본 기업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무슨 까닭일까?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잇따라 여는 등 구미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공을 들인 결실인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저탄소녹색성장 및 부품소재산업과 연관된 일본의 중소기업인 40여명은 22, 23일 이틀 동안 구미를 방문했다.
KOTRA 일본지역본부와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에 의해 모집된 기업인들은 구미시가 마련한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한 뒤 구미국가산업단지내 일본투자기업 도레이새한과 국가산업4단지 등을 둘러 봤다.
또 15, 16일엔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고바야카와 아카노리 회장을 비롯해 부품소재기업 대표 120여명이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에 참가, 구미의 투자 여건을 살펴보고 갔다.
4월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주관으로 50명의 일본 기업인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투자 환경을 둘러봤다.
일본 기업인들의 잇따른 구미 방문은 지난해 말 구미 국가산업4단지내 28만여㎡ 부지가 부품소재전용단지로 지정된 후 시가 일본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4월과 9월 일본 도쿄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올 들어 3, 6월 후쿠오카, 기타큐슈지역 등에서 구미 투자환경설명회를 열었다. 또 시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들은 수시로 일본을 찾아 타깃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펴 왔다.
남유진 시장은 "일본 기업이 구미에 투자할 경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본기업인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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