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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50회 동기생들 '추억의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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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제50회 동기생들이 졸업 30주년 기념으로 옛 교복을 입고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사진)에 나섰다.

24일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 참가한 경북여고 졸업생 65명은 미리 준비된 교복을 갈아입고 예전 모습으로 한껏 모양을 낸 뒤 전문해설사와 함께 옛 수학여행 답사지를 순회했다.

학생들은 천마총과 첨성대 등을 둘러본 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선덕여왕릉에 올라 전체 참가자들이 헌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야간에는 고택 수오재로 자리를 옮겨 국악공연과 통기타 공연, 감자 구워먹기 등을 즐겼다.

특히 야간공연 때 깜짝쇼로 국악으로 반주한 교가와 흘러간 인기 가요를 통기타로 들으며 추억을 되살렸다.

신은유(50·울산시·약사)씨는 "꼭 이맘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왔다"면서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동창들과 함께하니 여고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고 즐거워했다.

(사)신라문화원에서는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억의 수학여행'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교복 제공뿐 아니라 유적지 입장료를 학생 요금으로 적용하며 문화재 해설, 공연 등 이벤트를 제공한다.

신라문화원 054)774-1950, 홈페이지(www.silla.or.kr).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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