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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사업 10일부터 본격화…2011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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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보 ·구미보 10일·상주보·칠곡보 12일 착공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함에 따라 낙동강 달성·구미·상주·칠곡보 등 15개 보(洑)를 중심으로 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0일부터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10일부터 1차 턴키공사인 15개 보의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 달성보, 구미보, 합천보, 영산강 승촌보 등은 10일부터 가물막이 공사(하천의 물을 막는 공사)에 들어가고 이어 12일에는 낙동강 칠곡보와 상주보, 한강 여주보, 금강 부여보 등 나머지 11개보가 착공에 들어간다.

이들 15개 보는 1조467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2011년 완공될 예정으로 실시설계는 올해 말 마무리된다. 국토부는 하천준설 및 정비사업 등 일반공사 1차분도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16일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 4대강 사업이 본격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연말까지 마무리될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어서 병행 시공이 허용된 가물막이, 진입로, 준설 등 '패스트 트랙(fast track)' 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4대강에 들어설 15개 보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등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지자 반기고 있다.

경북도 김현기 기획조정실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수자원 확보뿐 아니라 지역의 경제·문화적 여건을 향상시켜 지역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김대묵 건설방재국장도 "본격적인 공사에 대비해 토지보상 등 지역 차원의 준비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4대강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졸속으로 이뤄졌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다양한 지적들이 있었지만 제대로 반영된 것이 없고 불과 몇달 만에 환경영향평가를 끝낸 것은 예정된 사업을 강행하기 위한 명분쌓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김병구·이재협·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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