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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동 안동시장 "국가간 협조 '탈' 체계적 보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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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탈예술연맹 총회 12일 태국 방콕서 개막

개막식 이후 기념촬영(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정해문 대사, 김휘동 회장)
개막식 이후 기념촬영(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정해문 대사, 김휘동 회장)

탈과 탈 문화를 통한 세계인들의 평화와 우의증진을 모색하는 '2009세계탈예술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12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됐다.

총회에서는 각종 정책 포럼과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무형문화유산 보존과 정책적 제안, 세계탈예술연맹(IMACO)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방콕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휘동(안동시장) IMACO회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안동지역 문화 관계자들과 정해문 태국대사, 태국 문화부 티에라 슬룩팻 장관과 비라 차관,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본부장,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을 비롯한 30여개국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태국 콘 탈춤 공연이 있었고 태국 티에라 장관과 김휘동 회장의 인사말, 유네스코 티모시 문화팀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티에라 장관은 "태국은 어느나라보다 전통문화를 잘 보전하고 지켜가는 국가다. 태국에서 처음 마련되는 총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 간 네트워크가 더욱 공공연해져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보전과 정책에 획기적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탈은 모든 인종과 대륙을 넘어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탈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지만 IMACO를 통해 세계 탈 국가들이 정책적인 협조로 체계적인 보전에 나설 것"이라 했다.

이날 개막 이후 호텔 로비에서 개관된 '세계 탈 전시관'에는 한국의 하회탈을 비롯한 한국 대표탈, 태국 콘탈과 피타콘탈,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탈, 일본의 노가면, 볼리비아의 악마가면, 이탈리아의 베니스가면 등 120여종의 세계 탈이 선보였다.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티모시 문화팀장은 "그동안 IMACO에 대한 유네스코의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총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IMACO에 대한 유네스코의 시각과 관심이 달라진 게 사실이다"며 "앞으로 유네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보전정책에 세계 40여개국의 탈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IMACO의 역할이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태국 방콕에서 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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