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어천 복개도로 불법주차 엄중 단속

확장후 제기능 못해

다음달 1일부터 범어천 복개도로(어린이회관 삼거리~신천시장) 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주·야간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20일 오전 어린이회관 삼거리 인근 복개도로 진입로에 이중주차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다음달 1일부터 범어천 복개도로(어린이회관 삼거리~신천시장) 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주·야간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20일 오전 어린이회관 삼거리 인근 복개도로 진입로에 이중주차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다음달 1일부터 범어천 복개도로(어린이회관 삼거리~신천시장) 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주·야간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20일 오전 어린이회관 삼거리 인근 복개도로 진입로에 이중주차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다음달 1일부터 범어천 복개도로(어린이회관 삼거리~신천시장) 구간에서 불법 주정차 주·야간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20일 오전 어린이회관 삼거리 인근 복개도로 진입로에 이중주차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극심한 불법 주차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범어천 복개도로(어린이회관 삼거리~신천시장) 구간에서 대대적인 교통 단속이 실시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다음달부터 범어천 복개도로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민간과 구청, 경찰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야간 불법 주차 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범어천 복개도로는 7월 확장·포장 공사를 마치고 교차로 신호 체계와 횡단보도, 중앙분리대 등이 설치되면서 준용도로(도로 이외의 도로에 대해 자치단체장이 지정한 도로)로 지정됐다. 그러나 길 가에 설치된 노상 주차장과 밀집한 상가 주차 차량이 뒤엉키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단속보조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차 경고장을 발부하고, 인도에 차량 진입 방지석과 불법주차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질서 회복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합동단속반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다만 복개도로 주변에 밀집한 상가를 고려해 점심시간에는 가급적 단속보다는 계도에 치중할 계획. 단속구간은 복개도로구간인 어린이회관 삼거리~신천시장~범어동 수성태왕아너스 앞 일방통행로이며 도로가 평행주차를 제외한 대각, 이중 주차, 곡각 지점, U턴 지점, 횡단보도, 상가 앞 진입로 등에 불법 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신세계예식장~신천시장 간에 66면의 노상주차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이 구간은 무질서한 주차로 차량 통행이 어려워 사고가 잦고 상가와 주민들의 마찰이 적지 않았다"며 "복개도로의 기능을 살리고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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