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산악구조 위치 표지판을 이용하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져 저체온증이나 탈진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산악사고 예방 및 대처법에 인식이 절실하다.
현재 경산·청도에 설치된 산악사고 예방 및 대처 시설은 산악헬리포트 6개소(경산 1, 청도 5), 산악구조 위치 표지판 44개가 설치돼 있다. 최근 청도 남산에는 산악119구급함을 추가로 설치해 등산객들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경우 구급약품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산소방서(서장 이태근)는 "최근 겨울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팔공산·성암산·운문산·남산 일대 산악구조 위치표지판, 산악헬리포트, 119구급함 등 정비를 마치고 등산객들의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월말까지 경산·청도의 산악사고는 모두 27건에 3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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