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수남 예천군수의 동생인 김수철씨가 "내년 지방선거에 군수 출마를 결심했으니 많은 성원 부탁한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지역 인사들에게 전송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선거법 위반 판단과 문자발송 진위 조사에 들어갔다.
이 문자 메시지는 지역의 일부 언론인과 유력 인사들의 휴대폰에 김수철씨의 전화번호로 발신됐다. 하지만 지역의 한 인사가 김씨와 직접 통화한 결과 "자신은 문자를 보낸 적이 없으며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에서는 그동안 잠잠하던 박의식 영주부시장이 새롭게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의 한 인사는 "박 부시장이 내년 선거전에 뛰어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안다. 박 부시장 경우 도청 유치에 결정적 공을 세웠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인맥 등으로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인물"이라 평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추석은?…두 아들과 고향 찾아 "경치와 꽃내음 여전해"
홍준표 "내가 文 편 들 이유 없어…감옥 갔으면 좋겠다"
[단독] 동대구역 50년 가로수길 훼손 최소화…엑스코선 건설 '녹색 변수'
조국, 대선 출마 질문에 "아직 일러…이재명 비해 능력 모자라다"
의성에 100만 평 규모 '공항 신도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