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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3개월마다 추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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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지방 우려 불식시키려 노력"…공기관 연내 이전승인 완료키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30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혁신도시' 건설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저녁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갖고 세종시 수정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지연·중단 우려에 대해 '혁신도시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당초 입장을 재확인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우선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총 157개 이전 대상 기관에 대해 공공기관 통폐합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해 말까지 지방 이전 계획 승인을 완료키로 했다. 당정은 이어 부지 조성과 청사 설계, 부지 매입, 기존 부동산 매각 현황 등 정밀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를 개발해 혁신도시 추진 상황 체크리스트를 마련, 3개월에 한 번씩 혁신도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와 혁신도시 간 기업 유치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혁신도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특색있는 도시로 발전토록 한다는 데도 입장을 같이했다.

한나라당은 혁신도시 추진이 가시화되도록 각 부처가 산하 이전 대상 기관의 청사 설계 및 부지 매입에 조속히 착수하고, 내년 예산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정부에서 혁신도시 추진 일정과 상황을 점검하는 추진체가 있어야 하고 추진을 독려해야 한다"며 "(당정 협의는)세종시 논의가 불거지면서 혁신도시가 지지부진할 것이란 지방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세종시 수정에 따라 혁신도시에 이전할 기관들의 이전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에 대해 "정부 부처가 이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각 공공기관들이 '우리도 가지않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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