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이제 경북의 주력 산업입니다. 한국 관광의 뉴 트렌드를 선도할 것입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동해안, 낙동강, 백두대간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신라, 가야, 유교 등 민족문화의 보고(寶庫)를 잘 활용해 경북 관광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북관광 뉴 비전의 핵심 내용으로 ▷동서남북 정(井)자 형의 균형적 인프라 확충 ▷뉴 트렌드의 융복합형 콘텐츠 개발 ▷서비스 선진화 프로그램 및 마케팅 전략 마련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경북은 세계문화유산 2곳을 비롯해 전국 문화재의 20%를 보유하고 있고, 풍기인삼·사과·한우 등의 주산지"라며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백분 활용해 머무르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템플스테이, 고택, 새마을운동, 태권도 성지 등도 경북만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상품"이라고 했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김 지사는 "지난해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관광산업국을 발족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관광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 수와 만족도 등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북 관광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조5천억원이 넘어서는 등 새경북의 전략산업이자, 효자산업으로 부상했다"며 "새로운 10년을 겨냥해 경북을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관광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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