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한 뒤 구체적으로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라이프케어 로봇, 청정생산용 첨단제조 로봇 시스템, 지속가능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 창의적 에듀테인먼트 로봇, 고부가의료서비스 로봇 등이다. 이들 분야는 ▷국가의 핵심 역량 활용 가능성과 고용 창출 효과 ▷기술의 지속성 및 선도성 ▷시장 선점 가능성 및 미래시장 전망 ▷삶의 질 향상 및 친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라이프케어 로봇=심부름·청소·작업 보조 및 이동 보조형 로봇, 인체 기능의 향상 및 대체를 위한 재활치료 로봇과 사이보그 로봇, 인지능력을 갖춘 인간형 로봇 등이 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동력으로 꼽히며 다른 산업과 연관 및 시장 선점효과가 큰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이다.
▷청정생산용 첨단제조 로봇 시스템=녹색기술산업과 바이오 신약산업 등 첨단 융합산업의 기반이 되는 제조 로봇 및 응용시스템이다. 첨단산업 현장에서 협업 또는 자율적으로 가공·조립·검사·운반 등 제조공정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제조 인력 지원 및 대체를 통해 기업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
▷지속가능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감시 및 경계, 환경 감시, 방재 분야 등의 로봇이며, 환경오염 및 재난발생 등의 예방은 물론 상황 발생 때 로봇시스템 운용을 통한 조기 해결 등도 맡게 된다.
▷창의적 에듀테인먼트 로봇=다목적 교육·오락용 로봇 및 연관 콘텐츠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로봇을 통해 쌍방향 학습·오락 큰텐츠를 활용하는 한편,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해 로봇을 디자인하거나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을 통해 로보틱스·수학·과학 원리 및 창의력 등을 체득하게 한다. 시장 초기 단계인 국내외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단기간에 활성화할 수 있는 분야이며, 교육서비스와 연계됨으로써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고부가 의료서비스 로봇=의료기술과 로봇기술의 용합을 통해 인간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및 서비스이다. 의사들이 로봇을 이용, 더욱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하거나 로봇의 보조를 받으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준 높은 국내 의료기술을 로봇기술에 접목시킬 수 있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문 의료로봇 서비스산업의 경우 지난 5년간 세계적으로 평균 40%씩 성장해 왔다. 서봉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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