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항쟁 유족회'가 4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결성식을 갖는다. 이들은 결성식과 함께 '10월 항쟁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유족회 관계자는 "10월 항쟁은 1946년 10월 8일 미군정의 정책에 맞서기 위해 지역 농민들이 일어선 것"이라며 "다양한 정치적 이유가 있겠지만 대중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은 정치적 배경보다는 생존권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나정태 조직국장은 "정치 세력들이 10월 항쟁의 의미를 왜곡함으로써 좌익의 성과로 해석했고 미군정과 친일경찰은 항쟁 참가자들을 빨갱이로 몰았다"며 "과거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유족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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