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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오징어 넘쳐나는데 일손달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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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연안 오징어 '풍어' 일손 태부족

울릉도·독도 연안 어장에 오징어군이 폭넓게 형성되면서 겨울철 오징어잡이가 풍어를 맞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호)에 따르면 1일 125척의 어선이 물오징어 3만2천366급(1급 20마리)을 위판, 2억4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오징어 풍어가 이어지고 있다. 울릉수협은 오징어 풍어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릉수협 소속 어민들은 10월부터 평균 130여척의 어선이 평균 3만급의 오징어를 잡아 3억4천500만원의 어획고를 올리는 등 어선당 하루 평균 200만~3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일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 총 생산량은 4천104t, 어획고는 83억1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 4천304t, 어획고 73억4천100만원에 비해 생산량은 95% 수준이지만 위판금액은 9억7천300만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울릉수협은 오징어 풍어가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우려해 비축 오징어 구입비를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어민들은 오징어 풍어가 반갑지만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주민과 각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오징어 하역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오징어 손질 작업을 할 인력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울릉수협 홍연관 상임이사는 "고령화로 오징어잡이 어부는 물론 오징어를 말리고 손질을 하는 인부들도 10여년 동안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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