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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지원 '빵빵' 출산 축하금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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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치단체 출산지원 정책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다둥이 가정의 살림살이에 조금은 보탬이 될 것 같다. 대구·경북지역도 적잖은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 보육비지원 등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경북 역시 전국 9개 도 중 충북 다음으로 지원총액이 많다. 특히 경북은 각 기초지자체별로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대구의 경우 중구가 눈에 확 띈다. 중구는 둘째아이는 50만원, 셋째아이는 100만원을 더 지급한다. 이는 중구만의 특별지원금이다. 나머지 7개 구·군의 경우에는 둘째는 20만원, 셋째는 50만원을 출산축하금으로 받으며, 셋째부터는 태어난 다음달부터 11개월 동안 양육지원금 20만원씩을 받게 된다.

중구의 경우는 셋째를 낳으면 11개월 동안 모두 37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셈이고 나머지 7개 구·군은 270만원을 받게 되는 셈. 넷째부터는 더 지원금이 늘어나진 않지만 셋째만큼 지원금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이와 더불어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보육료 감면혜택과 보험료 지원혜택도 주고 있다. 대구은행과 함께 '아이조아 카드'도 발급해 각종 물품구입 및 시설 이용에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이 카드는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이에 질세라 경북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팍팍 쏜다. 각 기초지자체별로 경쟁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

안동은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2년간 매달 지급된다. 첫째는 월 10만원, 둘째는 12만원, 셋째는 20만원, 넷째는 50만원, 다섯째는 무려 월 100만원이 지급된다. 다섯째를 낳게 되면 2년간 2천40만원을 받게 되는 셈. 신생아 보험료는 월 2만3천원씩 5년간 지급된다.

김천도 파격적이다. 첫째는 30만원, 둘째는 150만원, 셋째부터는 3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아기 출생시와 돌 때 분할지급된다.

영천시는 모든 아기가 출생할 때 50만원씩 지급하며, 돌이 되면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7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을 준다. 또 셋째 이상은 돌 이후부터 3년간 월 10만원씩도 지원한다. 문경도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을 분할지급한다.

영양·봉화·울진군 등은 3~5년 동안 장기간 매월 지원금을 보내준다. 봉화군은 셋째아이가 태어나면 만 5세가 될 때까지 매월 20만원씩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군위·의성·청송·영덕·성주·울릉군 등도 태어나는 아기 모두에게 축하지원금 또는 양육지원금을 일시불 또는 매월 지급하고 있다.

반면 구미시의 경우에는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월1만3천원)에는 따로 지원하는 것이 없었다. 포항도 보험료 지원과 셋째 이상만 100만원을 지원할 뿐 다른 지원사항이 없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 때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구)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각 지자체별로 출산축하금 및 장려금이 최고 14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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