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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인재양성재단, 기금 38억 답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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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인재양성재단이 출범 6개월여 만에 36억5천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된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기탁자가 줄을 잇고 있다.

2일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등 5개 관내 사찰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써 달라며 1천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최근 관내 4개 의약단체에서 900만원, 김천중앙고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20만원, 농업인 4개단체에서 200만원, 축산단체에서 600만원, 김천농공고 시청동문회가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김천여중 교직원과 학생, 임씨종중전적공파지산 종중, 김천지역건축사회 등의 지역 사회 곳곳에서 기금이 답지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김천시 다문화가정 배우자 모임인 '다행복해'에서도 1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천시는 1986년부터 11억여원의 기금으로 김천시장학회를 설립해 운영해 왔으나 장학 기금을 늘리기 위해 올해 5월 시민 기금 출연이 가능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을 설립했다.

오는 201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출연,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2018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재양성기금은 1계좌당 1만원씩 후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읍면동사무소나 시인재양성재단 홈페이지(http//injae.gc.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후원자 현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있다.

김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박보생 시장은 "최근 불황 속에서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계 각층의 기관과 독지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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