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고속철(KTX) 포항노선 개설에 따라 세워지는 신포항역사가 환동해권 개발에 대비해 전국 신설 역사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포항 흥해읍 이인리에 공사 중인 신포항역은 면적 23만㎡로 여객선로와 화물선로, 열차정비선로 등 39개 선로가 설치된다. 대구 동대구역의 경우 전체 선로는 37개다.
신포항역은 KTX 승강장 등 플랫폼 3개, 여객선로 6개 노선을 구비하고 나머지는 동해안과 영일만항 물류수송을 담당하는 화물선로다. 신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물동량을 수송하는 신항만 인입선 철도(길이 11.2km)도 개설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신포항역사를 관광과 물류를 전담하는 환동해권 거점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역 규모를 결정했고 현재 진행 중인 신포항역세권 개발계획까지 확정되면 전국 신설 역사 중 규모면에서 단연 최대"라고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역세권 개발방안으로 민간투자를 받아 대규모 쇼핑센터를 건립하는 개발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신포항역을 포항의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방안이 나오면 도시계획결정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포항역사는 동해중부선과 KTX 포항노선이 개통되는 2014년 개장될 예정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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