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출 전초기지인 구미의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1월 구미의 수출 실적은 25억5천7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올들어 구미의 월별 수출 실적이 증가한 것은 11월이 처음으로, 올해 월별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에 비해 매월 20% 가까이 감소해 왔다.
그러나 올들어 11월까지 수출액 누계는 266억9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억3천만달러에 비해 18% 감소했으며, 올 수출 목표액 360억달러의 74.1%에 그친 것이다.
11월 수출이 늘어난 것은 수출 비중 75%를 차지하는 전자제품(휴대폰, HDD, 모니터 등) 수출이 7% 증가했기 때문으로 구미세관은 분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동제품(153%), 유리제품(110%), 화학제품(58%), 기계류(37%), 플라스틱 제품(21%), 섬유류(20%) 등 전 품목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독립국가연합(137%), 중남미(51%), 동남아(47%), 중국(36%), 일본(35%)은 증가했고, 미국(-20%), 중동(-15%), 홍콩(-12%), 캐나다(-10%)는 감소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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